약간 헤더는 저한테 믿고사는 브랜드라,, 

인기 많은 제품이나 기본템은 거의 안사본 제품이 없는데 

테디는 정말 끝까지 안사다가 완전 막차탔습니다... 

구매가 망설여졌던 이유는 평소에 입던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코디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소장하고 있는 가디건이 너무 많기도 하고 

고정되어 있지 않고 흘러내리는 옷을 제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였는데요... 

갈수록 넘쳐나는 눈 돌아가는 후기들과 계속되는 리오더... 

그리고 구매의 가장 큰 이유인 친언니가 먼저 구매해서 입어볼 수 있었다는 점!!! 

그게 하필(?) 오픈 전날이였던점 ㅋㅋㅋㅋㅋ

입어보자 마자 제가 느낀점은 일단 너무너무 부드러웠고...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무게감 있고 얇지 않아서 그점이 가장 좋았어요. 

퀄리티 좋은건 헤더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특히 이 가디건은 사진에서 잘 느껴지지 않았던 부분들이 

많았던거 같아서 제가 다 아쉬웠어요 ㅠㅠ

정말 실물이 502배는 더 예뻤고 

나 왜 지금까지 안산지 모르겠고

사람들이 왜 깔별로 쟁이는지 알겠고 

4키로 찐 거울속에 내가 너무 여리여리 해보이고...ㅠㅠ

곰돌이 잠옷바지에 입어봤는데도 이쁘고

운동화 신어도 이쁘고 반팔티에 걸쳐도 이쁘고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 아닌 테디가디건이 되어버리고...

언니는 크림, 저는 페일브라운 샀는데

서로한테 그 색이 참 잘 어울려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사실 두개다 모두에게 어울릴만한 그런 고오급진 색상이에요

아이보리는 털빠짐이 어느정도 있었고 페일브라운은 없었습니다!! 

개인차 있겠지만 맨살에 입어도 따갑지 않았고 

늦게 샀으니 지금부터 뽕빼고 입어줄 생각입니다...♡